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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논평

[성명] 미래통합당은 인재가 없다면 차라리 방송통신위원 추천 포기하라!

2020-07-24 언론노조

첨부파일 : [성명]미래통합당은 인재가 없다면 차라리 방송통신위원 추천 포기하라.pdf (99529 Byte)

[성명]

미래통합당은 인재가 없다면 차라리 방송통신위원 

추천 포기하라!

 

  미래통합당의 5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은 여전히 김효재 전 한나라당 의원을 유력 후보로 내세우고 있다고 한다. 김효재 전 의원이 어떤 인물인지 누구보다 제일 잘 알고 있을 미래통합당에게 다시 한번 친절하게 설명한다. 김 전 의원은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연루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의 형을 선고받은 부패정치인이다.

 

  오직 당의 이익을 위해 파렴치한 비리까지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이전부터 강조했던 ‘미디어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거시적 안목과 철학’을 가졌는지조차 아직 투명하게 검증되지 않은 자에게 과연 그 누가 방송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는가. 미래통합당은 5기 방송통신위원회를 그저 당의 정치적 의사를 대리하는 정치기구쯤으로 보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기만 하다.

 

  8월에 출범하는 5기 방통위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따른 치열한 경쟁과 그로 인해 소홀해질 미디어 공공성 확보에 어느 때보다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방통위에는 방송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위한 재원 확보, 지상파의 경영악화에 따른 UHD 문제, 하루가 다르게 커져가는 해외자본 견제 등 미디어의 규제·진흥 체제에 대한 논의를 최우선의 목표로 삼을 위원이 필요하다. 정파적 이익을 위해 불법을 저지르는 인사는 없으니 만도 못하다.

 

  미래통합당에 엄중히 경고한다. 부패정치인을 방통위 상임위원 후보자로 추천해 자신들의 수준을 드러내지 말라. 미래통합당 주변에 그렇게 인재가 없는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유명 방송인을 대선후보로 언급하는 것이 주목을 받기 위한 언론플레이가 아니라 깊은 고민에서 나온 발언인지 의심이 될 정도다. 

 

  미래통합당에 방송통신위원으로서 국민적 동의를 받을 수 있는 인재가 없다면 차라리 추천 자격을 포기하고 깔끔하게 손을 떼라. 지금까지 암묵적으로 행해온 정치적 후견주의에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

 

2020년 7월 2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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