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검색 메뉴 PC버전

보도자료

[보도자료] 일간신문노동자, 임금 수준 · 노동강도 악화

2020-01-13 -

첨부파일 : [release] 2019 A survey on newspaper industry working condition.pdf (1780284 Byte)

 일간신문노동자, 임금 수준 · 노동강도 악화

언론노조, <2019 일간신문 종사자 노동실태 조사> 결과 최종 발표

 

언론노동자 531명 설문 결과, 평균나이 40.72세, 48.6%가 연봉 4,200미만

직업전망의 부재와 낮은 임금 등으로 직무 만족도와 탈진 “빨간불”

기획 해설기사 감소 주 원인은 “인력 부족 인한 업무 증가” (42.4%)

심층인터뷰 결과, 편집규약 등 실효성 낮게 나타나 … 법 개정 절실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오정훈, 이하 언론노조)의 <2019 일간신문 종사자 노동실태조사> 최종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언론노조는 2019년 8월 12일부터 9월 31일까지 총 531명의 언론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디지털 중심의 급격한 매체 환경과 언론노동환경의 변화를 조사하고 일간신문 종사자들의 노동강도 및 직무 만족도와의 관계성을 분석했습니다. 창원대 이건혁 교수가 책임연구원으로, 안차수 경남대학교 교수, 원숙경 동의대학교 강사, 정준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가 연구원으로 참여해 조사 결과를 분석했습니다.

 

3. 언론노조는 지난해 11월 언론정보학회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에서 ‘매체환경의 변화에 따른 언론노동의 위기’를 주제로 <디지털 충격과 언론노동의 직무만족>과 <언론노동자의 스트레스와 정서적 소진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최종 보고서에는 당시 발표 논문의 기초가 되었던 조사 결과의 전체 내용과 함께 신문사 노동조합 대표들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를 담았습니다.

 

4. 응답자의 평균 나이는 40.72세였으며, 전체 응답자 중 여성이 27.6%(146명), 남성이 72.4%(38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편집국 종사자의 68.1%가 연봉 4,8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드러났고, 비편집국의 경우 51.3%가 연봉 4,800만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기사 작성 관행(5점 척도)과 관련해 기획·해설기사 감소(M=3.34)와 후속 취재 부족(M=3.34)이 가장 많이 나왔으며, 기획·해설기사 감소의 원인에 대해서는 인력부족으로 인한 업무 증가(42.4%)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지면 메우기 힘든 현실(26.5%)과 디지털 속보 전쟁(25%)가 뒤를 이었습니다.

 

4. 편집자율성과 공정보도 실천을 위한 제도적 운영, 온라인화에 대한 대응 수준을 조사 하기 위한 신문사 노동조합 대표 심층 인터뷰 결과에 따르면 신문사의 규모에 따라, 중앙-지역의 차이에 따라 대응 수준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이 나타났습니다. 편집규약, 편집위원회, 독자위원회 등의 장치 역시 그 실효성에 대해 소극적이거나 부정적인 인식이 있고, ‘제도화’와 문화적 안착 측면에서 과제가 산적해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온라인화 측면에서 지역 일간지의 경우 거의 손을 놓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었음이 드러났으나, 경영여건이 좋고 생존의 절박감이 낮은 경우에도 그 심각성이 결코 낮지 않아 디지털 충격이 장기적으로는 신문사의 무차별적인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5. 이번 연구를 통해 일간신문 노동자들의 임금수준이 낮고 노동강도가 심해지고 있다는 점, 직업 전망의 부재와 낮은 임금으로 직무 불만족과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는 점, 종합 일간 및 뉴스 통신사보다는 지역 일간지가 임금 수준과 형태, 근로 조건에서 상당한 격차를 보인다는 점등이 확인됐습니다. 또, ‘탈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노동조건’이 드러난 점에 대해 연구팀은 “그동안 스트레스와 소진의 관계에서 상대적으로 덜 주목 받았던 노동자의 기본 권익 요소가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신문산업의 노동조건 개선이 언론직 탈진, 그로 인한 이탈 개념에서 핵심요소라는 점을 연구 결과는 밝히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6. 연구팀은 “시민 사회의 공적 재화인 뉴스의 1차 생산을 담당하지만 수익구조가 붕괴한 언론사의 열악한 현실을 더 외면하기 힘들며 시장구조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신문사 수익구조의 정상화와 더불어 양질의 기사가 유통될 수 있도록 신문시장의 정상화에 정부와 국회, 시민단체가 법 개정을 비롯해 필요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을 당부했습니다.

 

 

※첨부 : 2019년도 일간신문산업 노동실태조사 결과보고서.pdf

 

 

 

 

10개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