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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자료] 우리는 방송법 준수하는 대주주를 원한다. 99.9 경기방송은 계속돼야 한다

2020-03-11 언론노조 경기방송지&

첨부파일 : 경기방송지부 보도자료 0311.pdf (139849 Byte)

 

우리는 방송법 준수하는 대주주를 원한다 

99.9 경기방송은 계속돼야 한다 

-방통위는 경기도민 청취권 보호와 고용 안정 대책 마련하라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전국언론노동조합 경기방송지부는 3월 11일 오전 11시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청취자 권익 보호와 경기방송 구성원들의 고용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3. 경기방송 구성원을 비롯해 송현준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 민진영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박은종 언론노조 OBS희망조합지부장, 최정명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수석부본부장이 참석한 금일 기자회견은 경기방송 이사회의 일방적인 폐업 결정을 규탄하고, 청취자 권익 보호와 구성원들의 고용안정 대책 마련을 방통위에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4. 지난해 12월 경기방송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기준점 미달에도 불구하고 경영투명성 제고 및 편성 독립성 강화 등을 위한 계획을 제출하고 4년마다 계획 이행을 위한 방안을 방통위에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재허가를 승인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사회는 △경영악화우려 △방통위, 민주당 등 관계기관의 지나친 경영간섭 △노조의 무리한 요구로 빚어진 노사갈등 악화라는 이유를 들어 지상파 최초로 방송통신위원회에 방송허가권을 반납하고 지상파 방송사업을 폐업하겠다는 독단적 결정을 내렸습니다.

 

5. 방송 역사상 유례없는 이와 같은 폐업 결정은 경기방송 이사회가 방송법 위반을 저지르며 99.9Mhz를 사익을 추구하기 위한 개인 자산으로 취급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에 경기방송이 결코 대주주의 사유물이 아니며 구성원과 시청자가 만들어가는 방송임을 알리고, 경기도민의 청취권 보호와 함께 구성원의 고용보장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방송통신위원회에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6.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장주영 경기방송지부장 발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주영 경기방송지부장 모두발언

–죄송합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경기방송 지부는 그동안 본연의 역할에 소홀했습니다.

사측의 경영권과 인사권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단협사항에 따라 그동안 감시 역할을 소홀히 했음을 인정합니다. 반성합니다. 22년간 파업 한번 없이 그 작은 성명서 하나도 내지 않고 동료들이 선배들이 찢겨 부당한 처사를 당할 때에도 내가 아님에 안도하며 방송에만 안주했습니다.

바보 같았습니다. 방통위의 재허가를 4번이나 지나는 동안 무려 10년이란 시간 동안 같은 문제가 지적됐음에도 들여다보지 않았습니다. 우리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저 회사가 문제없다 하면 그 말을 곧이 믿었습니다. 사주가 매년 수십억의 순익을 챙겨가는 동안 회사 자본잉여금이 120억이 되는 동안 회사가 어려우니 임금을 동결하자하면 동결했고, 방송 기계가 낡아 단종이 될때까지 사달라하지 않았으며, 개인의 기호에 따라 개편을 하자고 하면 하고, 제작비를 깍아라 하면 줄였습니다. 그저 ‘이런게 사회생활이지...하며 참았습니다. 이제야 알게 됐습니다. 운전자들이 도로교통법을 지키는게 상식이듯 방송사주는 방송법을 지켜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경영을 투명하게 해라, 편성독립성을 강화해라,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라.

방송사를 운영하는 경영진 역시 당연히 지켜야 할 법이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허나 지금 대주주는 지키고 있지 않습니다. 아니, 지키고 싶지 않아 합니다. 감독기관 이를 개선하라 하니 직권남용이라 합니다. 노조와 같이 상의하자 했더니 경영간섭이라 합니다. 급기야는... 그래서 폐업하겠다 합니다.

지금 대주주는 법위에 있는 겁니까? 이사회에서 2대 주주가 감사까지 맡아도 문제없다. 본인의 사직서를 본인이 의장이 돼서 반려해도 문제없다. 신사업 단장이면 문제없다. 재허가 문제없다. 문제없다 할때마다 문제가 생겼습니다 전직원들의 생계가 위협받았습니다. 지난 겨울, 생존의 기로에 서게 되면서 전직원 탄원서를 써달라는 회사의 부탁을 받게 되면서부터. 우리의 어디가 잘못돼 왔는지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또 앞으로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지 알게 되었습니다.

관계기관 여러분, 정치권 여러분, 동료 언론인 여러분 같이 비판해주시고 같이 바로잡아주십시오.

내부에서 앞장서겠습니다. 공적인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방송사가 될 수 있게 해주십시오.

법이 지켜지는 세상이 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운전자들이 빨간불엔 멈추는 게 상식이듯 방송사는 방송법을 지켜야 합니다. 법을 준수하는 사람들에 의해 99.9는 계속돼야 합니다.

 

7. 99.9 경기방송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지역 청취차의 권리와 구성원의 생존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경기방송지부는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기자 회견문 ]

우리는 방송법 준수하는 대주주를 원한다

99.9 경기방송은 계속돼야 한다

-방통위는 경기도민 청취권 보호와 고용 안정 대책 마련하라

 

경기방송 이사회는 지역청취자의 권리와 경기방송 구성원의 생존권은 안중에도 없이 일방적으로 폐업을 결정했다. 이사회는 방송통신위원회 개선 요구는 무시하고, 방송 발전을 위한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자는 노조의 제안도 걷어차 버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1일 제62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상파 방송 33개 사업자 141개 방송국에 대한 재허를 의결했다. 경기방송은 당시 재허가 기준점수인 650점 미만으로 평가됐지만, 방통위는 기회를 주었다. 경영 투명성 제고, 편성의 독립성 강화 등을 위한 계획과 개선 의지,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확인한 후 재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었다.

 

방통위는 또, 같은 달 23일 재허가 청문회 등을 실시해 향후 개선계획의 구체성이 결여되어 재허가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경기지역 청취자의 청취권 보호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건부 재허가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재허가 기간 중이라도 주요 조건에 대한 이행실적을 점검해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허가를 취소하기로 의결했다. 주요 재허가 조건에는 경영투명성 제고 및 편성의 독립성 강화 등을 위한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하고 방통위에 승인을 받은 후 그 이행계획을 매년 4월 방통위에 제출할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그렇다. 재허가 기간 중이라도 주요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허가를 취소해 방송을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노동조합 등 경기방송 구성원은 그동안 사측의 경영권과 인사권을 존중해왔고, 파업이나 쟁의도 한 적 없다. 방송 재허가 불발과 같은 위기 상황 속에 더 이상은 안 된다는 생각에 용기 내 목소리를 낸 것 뿐이다. 경기방송 지부와 일부 구성원 등은 이사회의 주장처럼 지나친 경영개입을 하려한 것이 아니다. 방송국의 존립, 구성원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이다. ‘도와 달라’, ‘같이 논의해 보자’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갑자기 폐업이라니...

 

우리는 방송법을 준수하는 99.9를 원한다. 99.9Mhz 방송 주파수는 경기도민의 것, 이것을 잠시 빌려 사용하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방통위는 청취자 권익 보호와 경기방송 구성원들의 고용 안정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

 

2020. 3. 11.

전국언론노동조합 경기방송지부

 

 

 

 

 

※ 기자회견 사진 웹하드(www.webhard.co.kr) ID: mediaworker PW: 7359400 게스트 내리기 폴더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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