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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방송지부 입장문] 경기방송 폐업 유감, 도민의 99.9는 계속될 것

2020-03-16 경기방송지부

첨부파일 : [최종] 경기방송지부 입장문_0316.pdf (91381 Byte)

[경기방송지부 입장문] 

경기방송 폐업 유감, 도민의 99.9는 계속될 것

 

  방송사가 하루아침에 부동산 임대사업자가 됐습니다. 경기도민과 국민의 재산, 지상파 방송권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경기방송은 오늘(16일) 주주총회를 통해 경기방송의 방송권을 모두 반납하고, 임대업만을 하기로 의결했습니다.‘주식회사 경기방송’이기에 주주들의 결정 앞에 경기방송 노동자들의 힘은 나약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주주들의 생각이라며 사측이 내놓은 입장문입니다. 경기방송이 언제 한 번 사공이 많은 회사였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한 사람의 말 한마디가 법보다 더 위에 있었습니다. 경기방송이 그리고 주주총회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법 준수 요구를 언론탄압으로 이해하고, 재허가 연장을 위해 같이 논의하자는 노조의 제안을 경영간섭으로 이해하는 이유이겠지요.

 

  ‘경영투명, 편성독립, 소유와 경영의 분리’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0여 년간 경기방송에 요구하던 사안입니다. 경기방송 노동자들이 뒷짐 지고 묵인하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방송사는 하루아침에 임대 사업자가 됐습니다. 통탄스러운 일입니다.

 

  경기방송을 사랑해주신 애청자 여러분, 경기도민 그리고 전 국민께 약속드립니다. 주주총회가 폐업을 결의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방송 노동자들은 방송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경기방송 노동자들은 주주총회의 이번 결정을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방송윤리가 왜 중요한지, 방송법이 공중파 존립의 근거가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방송을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강력히 요구합니다. 국민이 넘겨주신 귀중한 공중파, FM 99.9MHz는 계속돼야 합니다.

 

 

2020. 3. 16.

전국언론노동조합 경기방송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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