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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보도자료]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 횡령 혐의로 고발

등록일
2021-12-16 13:59:25
조회수
1103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 횡령 혐의로 고발

광고비 수입 변경해 부수 확장 인센티브로 1천여만원 챙겨

전국언론노동조합 부산일보지부(지부장 김진성, 이하 지부)가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16일 목요일 오전 11시 부산 연제구 거제동 부산지방검찰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부는 "광고비와 발전기금으로 들어온 금액을 사원확장선입금으로 변경해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김진수 사장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진수 사장은 2020년 12월 광고비 명목으로 들어온 2억원 중 8천만원을 사원확장선입금으로 변경, 인센티브 700여만원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올 4월에도 부일CEO 아카데미 회원들이 부산일보 발전기금으로 내놓은 5천만원을 사원확장선입금으로 변경, 400여만원의 수수료를 가져가는 등 총 1천만원이 넘는 부수 확장 인센티브를 챙겼다는 의혹은 사고 있다.

김진성 부산일보 지부장은 "사장은 건설사와의 수상한 거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와중에 이번에는 횡령 혐의로 물의를 빚고 있다"며 "구성원들이 회사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는 사이 사장은 공금으로 자기 주머니를 채우기 급급했다. 김진수 사장을 더 이상 우리의 대표이사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대식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김진수 사장이 취임할 때, 부산일보 사원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회사를 떠나고 싶다고 했던 말이 기억이 난다"며 "정수장학회는 배우자의 지방선거 출마와 편집권 침해 등으로 물의를 빚다 사퇴한 안병길 전 사장의 사례처럼 부산일보의 명예를 훼손하는 김진수 사장의 거취를 이제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주요 신문사가 2개밖에 없는 지역에서 언론사의 책임과 무게감은 크다. 부산일보가 언론에 대한 신뢰감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부산일보에 대한 애정과 구성원에 대한 책임이 없는 사장이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을 비롯해 전국신문통신노조협의회, 지역신문노조협의회, 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함께 김진수 사장의 수사를 촉구했다.

※ 사진자료 ☞ https://bit.ly/3s91mNE

작성일:2021-12-16 13:59:25 175.223.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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