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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보도자료] “부산일보 명예 실추의 배후 김진수 사장, 책임지고 사퇴하라”

등록일
2022-01-19 15:09:10
조회수
1025

“부산일보 명예 실추의 배후 김진수 사장, 책임지고 사퇴하라”

권익위, 20일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조사 결과 내놓을 예정

국민권익위원회가 20일 경찰로부터 질의 받은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 결과를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김진수 사장의 퇴진과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부산일보지부는 1월 19일 부산일보 대주주인 정수장학회 앞에서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 를 열었다. 김진수 사장은 지역 건설업체 대표가 제안한 사모펀드에 부적절한 투자를 했다는 의혹에 이어 회사 수익금을 횡령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권익위에 김 사장의 사모펀드 투자와 관련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질의한 바 있다.

이날 집회에서 김진성 부산일보지부장은 “권익위의 조사 결과에 이어 경찰의 수사 결과까지 나오면 김진수 사장의 파렴치한 위법 행위가 만천하에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150일 가까운 시간 동안 경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고 해온 김진수 사장도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김진성 지부장은 “검찰도 사장의 광고비 및 회사 발전기금 횡령과 관련해 독자서비스국장 등 간부들을 소환조사했으며 조만간 김 사장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며 “경찰 수사 결과가 드러날 다음 주부터 부산일보는 한 층 더 가열찬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대식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김 사장의 사모펀드 투자는 법적 판단 이전에 언론인들이 근본으로 삼는 취재윤리강령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이 때문에 부산일보의 명예와 위상이 추락하고 있는데 사장은 자진 사퇴 등 입장 표명 없이 올 2월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자신의 거취만을 고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산일보 사측 등에서 현재 퇴진 투쟁을 조장하는 배후 운운하며 음모론을 제기한다는 설이 있는데, 이번 사태의 배후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사모펀드에 투자하고, 회사 수익을 횡령한 김진수 사장과 150일 동안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 정수장학회에 있다”고 지적했다.

조성은 전국신문통신노조협의회 의장(국민일보지부장)은 “부산일보는 한국 언론 사상 최초로 총파업에 돌입해 편집국장 추천제 등 여러 성과를 이뤄낸 곳이다. 김진수 사장도 이를 모르지 않을 것”이라며 “본인이 이런 빛나는 역사를 가진 회사에 사장 자격이 있는지 생각해 보고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명예로운 길”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경찰은 권익위의 심의 결과에 따라 이른 시일 안에 김 사장의 사모펀드 투자에 대한 수사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 집회 사진: https://bit.ly/3FIeLPY

작성일:2022-01-19 15:09:10 1.217.16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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